4차산업혁명기술 '스마트 더스트'의 위력
여러분, 스마트 더스트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굳이 한국어로 번역하면 '영리한 먼지', '똑똑한 먼지'?
그래, 그렇잖아도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힘든 세상인데 또 먼지 얘기인가요?
아닙니다. 그런 먼지 얘기하려는 게 아니구요.
4차산업혁명의 기술 중 하나로 미래 사회 변화를 가져오게 될 초소형 센서 이야기랍니다. 그럼, 스마트 더스트가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1998년 미국 펜타곤에서는 무선 센서를 개발해서 실험했답니다. 그 때는 크기가 성냥갑만 하였는데 지금은 기술의 발달로 1입방미리미터 크기로 줄었다네요. 그래서 먼지만큼 작아졌답니다. 그러다 보니 그것을 일명 '스마트 먼지(smart dust)'라 부르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그게 뭐 어떻다는거냐? 라고 물으면 이제 그 위력을 보여드릴께요.
첫째, 지하철이나 사무실 등 주변에 이 센서를 뿌려 놓으면 온도·빛·진동·성분 등을 감지하고 분석할 수 있어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답니다.
둘째, 자연재해도 예방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지진 발생 후 고층 건물의 안전도를 검사하는데 오랜 시간과 많은 비용이 드는데 진동을 감지하는 이 센서를 미리 뿌려두면 진동정도를 미리 계산해서 경보해 주어 수많은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답니다.
셋째, 사무실 근무자의 옷에 이 스마트 더스트를 부착하면 실내온도를 측정하여 건물의 냉난방 장치로 신호를 보내주어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어요.
넷째, 손가락에 스마트 더스트를 붙이면, 컴퓨터 자판에 굳이 손가락을 대지 않더라도 손가락의 움직임만으로 컴퓨터를 작동할 수 있답니다.
다섯째,아기들의 기저귀에 스마트 더스트를 붙여 놓으면 아기의 위치와 상태를 감시하여 위험한 상황일 때 경보음이 울리고, 쉬마려울때도 열감지를 해서 알람을 울리게 해 준답니다.
여섯째, 반면에 스마트 더스트를 악용하면 우리들의 사생활도 침해할 세상이 올수도 있겠지요.
일곱째, 군사용으로 사용한다면 더 큰 위험기재로 작용할 수 있답니다. 실제로 2001년 미국에서는 스마트 더스트 6개를 무인비행기로 지상에 낙하해서 땅에 떨어지자마자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길 위를 달리는 탱크,군용차량 등 움직임을 파악해서 적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는 실험을 했답니다. 2년 뒤인 2003년에는 스마트 더스트 100개로 군대의 이동상황에 관한 정보도 수집하는 그야말로 최첨단 스파이역할을 한 사례가 있어서, 미래 군사정보 영역에 획기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여덟째, 이외에도 스마트 더스트의 활용 용도는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답니다.
예를들어, 인체내 이 센서를 투입하면 질병감지와 치료에도 획기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답니다.
스마트 더스트의 위력이 대단하죠?
이제 먼지가 많이 돌아다니면, 좋은 먼지인지, 나쁜 먼지인지 잘 가려봐야 할 시대가 온 것 같군요.
4차산업혁명시대에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은 행복할까요? 불행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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