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은퇴대국, AI '한돌'에 1승2패가 주는 교훈

이세돌 은퇴대국, AI '한돌'에 1승2패가 주는 교훈

"이세돌이 한돌에 패배하다"

여러분,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AI과 인간의 대결, 결국 인간이 AI에 최종 무릎을 꿇고 말았죠.

그것도 그냥 진 것이 아니라 두점을 깔고 두는 접바둑에서 말이죠.

인간이 기계에 망신을 톡톡히 당한 셈입니다.

지금은 바둑 한 분야에 불과하다지만,

언젠가는 모든 분야에서 인간이 AI에게 지는 날이 올 겁니다.

바둑에서 최고의 자리까지 오른 이세돌 9단,

인간이 AI에게 유일하게 이긴 사람 으로 기록되는 이세돌이 은퇴대국 3번기를 AI와 재대결을 하였는데요.

인간과 인공지능(AI)의 대결의 최종결과가 바둑에서 인공지능(AI)의 최종 승리로 끝났습니다.

AI '한돌'은  지난 2017년 12월 NHN에서 공개한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입니다.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 와 마찬가지로 머신러닝 기법 이 적용됐죠.

한돌은 2018년 말부터 2019년 초까지 프로 'TOP5 vs 한돌 빅매치'라는 이벤트 매치로 첫 공식 경기를 치렀습니다.

당시 상대는 한국 랭킹 1위부터 5위까지 총 5명이었습니다. 한돌은 모든 대국에서 승리를 거두었죠.

한편, 이세돌은 1995년 7월 제71회 입단대회를 통해 프로기사가 되었죠.

이세돌은 한국기원에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24년 4개월간의 현역 기사 생활을 마감했습니다.

통산 18차례 세계대회 우승과 32차례 국내대회 우승 등 모두 50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세돌은

2016년 3월 구글 딥마인드의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고 와

대결을 벌여 승리를 거둔 인류 유일의 프로기사로 남았죠.

프로기사직 은퇴 기념 3번기에 나선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AI)과 최종 은퇴 대국에서 패배했습니다.

이세돌 9단이 21일 전남 신안군 엘도라도리조트에서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 은퇴 대국에서 바둑판

에 흑돌을 놓고 있습니다.

이세돌은 21일 자신의 고향인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NHN바둑 AI 한돌과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

지배 이세돌 vs 한돌’치수고치기 3번기 최종 3국에서 180수 만에 불계패 했습니다.

한편, 이세돌은 두 점을 미리 깔고 시작하는 접바둑 방식의 1국에서 승리했지만,

동등한 조건의 맞바둑으로 대결한 2국에서는 패했죠.

이세돌과 한돌의 마지막 3국은 1국과 동일한 조건의 접바둑 대결로 진행됐습니다.

인공지능이 흑을 잡으면 덤 7집반을 주는 중국의 규칙에 따라 한돌에게는 덤 7집 반을 줬습니다.

이세돌은 대국 초반 우하귀 전투에서 위기에 처했다 탈출했지만, 90수 이후 한돌의 기세에 밀려 불리해졌죠.

결국, 이세돌은 180수만에 돌을 던지며 AI와의 은퇴 대국을 1승 2패로 마무리했습니다.

이세돌은 은퇴 대국까지 국내 토종 인공지능과 대결을 하며 프로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01&aid=0011290765

'굿바이 이세돌'…고향 신안서 벌인 AI와 최종국 불계패(종합)

 

 

이번 이세돌 9단과 한돌의 대국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

 

첫째, 4차산업혁명시대에 AI의 도전과 향후 인간의 대응이 이번 은퇴대국으로

다시 한번 주목받는 계기가 된 것입니다.

둘째, 인공지능(AI)이 인간에 대한 도전이 이번 대국으로 중요한 이정표로 남을 것입니다.

셋째, 인간이 향후 어떻게 AI도전에 응전해야 할 것인지 교훈을 주는 일대 사건입니다.

넷째, 우리가 4차산업혁명 기술에 대해 더 알아야 할 필요성과 AI윤리, AI보안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