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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감동이야기

박항서 매직, 60년만에 우승 한 풀은 베트남

by 신바람그릿박사 2019.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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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외교관 박항서, 베트남 60년만 우승하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이 지난 10일 동남아시아(SEA) 게임

60년 역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자 '박항서 매직'으로

베트남  전역이 또다시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네요.

베트남 축구 팬들은 60년 만에 찾아온 승리의 기쁨을 자축하면서 "베트남, 보딕(우승)"을 외치며

거리에 쏟아져 나왔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도 많았답니다.

그들은 선수들의 사진이 새겨진 베트남 국기와 함께 곳곳에 태극기도 흔드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각 신문 1면에는 '박항서 매직'으로 도배되었으며, 축구 전문지 '봉다'는 베트남 우승이라는

제목하에 1면 전체를 박항서호 사진으로 덮었습니다.

징(Zing)과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대표적인 온라인 매체도 메인 페이지를 베트남 축구 소식

으로 채웠습니다.

'베트남 인베스트 리뷰' 등 경제 전문지도 박항서호의 업적 소개를 하였습니다.

일간 베트남 뉴스는 'SEA 축구에서 베트남의 역사적 우승'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기사에서

수백만 베트남 축구 팬들의 꿈이 60년 만에 이뤄졌다"면서 "SEA게임 결승전 종료 휘슬이

울리자 온 국민이 황홀감에 빠졌고, 자축하는 팬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동남아시아(SEA) 게임 결승에서 인도네시아를 3-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획득한 것이

60년 만에 처음이라고 하니, 어찌 감동하지 않겠습니까?

이 모습을 보니 우리나라가 16년전인 2002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이 생각납니다.

그때 우리 국민들이 느낀 감동과 환희가 지금의 베트남 분위기라고 생각하면

될 듯 싶네요.

한 사람의 리더십이 이렇게 큰 감동을 안겨주고, 베트남의 국운 상승의 모멘텀이

되도록 함으로써, 이제 박항서는 개인 차원을 떠나 '국민 외교관'이 된 셈이며,

그 영향력과 위상은 경제적 문화적 외교적 분야에까지 미치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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