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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옥류관, 영업중단

by 신바람그릿박사 2019.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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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옥류관, 영업중단

 

여러분, 최근 북한이 이른바 '성탄절 선물'을 미국에 보내겠다고 해서

미국과 서방세계가 북한을 예의 주시하고 있죠.

아마도 좋은 선물이 아니라 ICBM을 쏘지나 않을까 해서입니다.

북한은 북미 정상회담 결렬로 인한 '새로운 길'을 고려하고 있지 않나 싶네요.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20171222일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에서

북한의 달러획득을 막기 위해 유엔 회원국이 자국 내 모든 북한 노동자를 북한으로 돌려보내도록 했었지요.

이행 유예기간은 결의안 채택일부터 24개월로 이달 22일까지이며

회원국은 이행 여부를 내년 322일까지 최종 보고해야 한답니다.

그 결과 이번에 중동지역에 유일하게 남아있던 옥류관이 영업을 중단하였다네요. 

옥류관에 대해서 많이들 들어보셨지요?

옥류관은 평양에만 있는 게 아니고, 북한, 한국, 중국, 러시아, 중동 등 여러 곳에 있는데요.

오늘은 이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옥류관 하면, 냉면으로 유명하죠.

그런데, 그 냉면에도 등급이 있다는 걸 아시나요?

옥류관 냉면의 레시피를 전수받은 북한 1급 요리사는

" 옥류관 냉면에는 일반용귀빈용으로 등급이 존재한다."고 밝혔는데요,

귀빈용 냉면은 메밀의 도정 수준부터 다르다고 하네요.


뿐만 아니라 냉면의 계보에서 파생돼 지역성이 결합된 냉면도 있다네요.

백령도 반냉면과 부산 밀면, 대림동 연변냉면 등으로 구분된다고 합니다.

그 중 부산 밀면은 함흥냉면에서 파생되었다네요. 

 

이번에 문을 닫은 아부다비 옥류관은 아부다비 5성급 호텔 그랜드 밀레니엄 알와흐다에 입주했었는데요,

이 식당은 이달 초순만 해도 정상 영업했지만 유엔의 대북 제재 이행 시한이 22일로 다가오면서

UAE 정부가 철수하도록 조처한 것으로 보인다네요.

 

현지 소식통은 "UAE 정부가 옥류관에 대한 영업 허가와 북한 종업원의 체류 비자를

갱신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라고 전해졌습니다.

이 호텔 관계자는 이날 "옥류관 측에서 영업 중단과 관련한 공식 통보나 서류를 받지 못해

휴업인지 폐업인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오늘을 포함해 최근 수일간 문을 열지 않았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아부다비의 옥류관은 올해 3월 두바이의 옥류관이 폐업하면서

중동에서 유일하게 남았던 곳이죠.

위치가 고급호텔인 데다가 북한 화가의 그림을 전시·판매하는 갤러리를 함께 운영해

프라임 옥류관이라는 상호로 영업했다고 합니다.

그림 판매와 관련해 지난해 4월 자유아시아방송은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아부다비의 옥류관에서 이뤄지는

북한 미술품 판매가 대북 제재 결의를 위반했는지 조사 중이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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