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확행스토리텔링>고층아파트에 살다보니

 

안녕하세요. 신바람그릿마케터입니다.

저는 25층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여러가지 장단점을 발견할 수 있었답니다.

여러분들 중에 혹시 다음에 고층 아파트에 이사가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일상생활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체험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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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장점부터 말씀드리면,

첫째, 전망이 좋다는 점입니다.

웬만한 5~10층 짜리 집들은 발아래로 보이죠.

동서남북 어디를 둘러보아도 시내 전체를 다 둘러 볼 수 있어요.

마치 고층빌딩 전망대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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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모기라든가, 파리, 벌레 등이 별로 없다는 점입니다.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저층보다는 훨씬 적습니다.

올라오기 힘들어서 그렇겠지요. 아마~ 일상생활 중에는 보기 어려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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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외부 소음이 적게 들려요.

밑에층에서는 자동차, 사람 대화 소리 등

여러가지 소음들이 많이 들렸거든요.

고층에 살다보면 멀리서 들려오는 기차소리나 차량경적 소리가

들릴 뿐 사람이야기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아요.

 

넷째, 차량 매연 등 먼지가 적게 들어와요.

매연이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저층에 살때보다는

훨씬 적은 량의 매연, 먼지가 들어온답니다.

일상생활 가운데 매연과 먼지가 많으면 힘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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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도적의 침입이 어렵습니다.

밑에서 부터 올라오기는 사실상 불가능하죠.

그렇다고 옥상에서 부터 내려오는 것도 어렵죠.

왜냐하면 우리집 위에도 많은 집들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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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째, 여름에 복사열이 거의 없어요.

여름이 되면 지면에서 올라오는 복사열이 있어서

저층에서는 이중고를 겪죠.

그러나 고층아파트는 그런 걱정 없어요.

지상의 기온과 정반대로 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지상이 더우면 공중은 춥고, 공중이 더우면 지상은 춥더라구요.

 

 

이번에는 단점을 말씀드릴께요.

첫째, 엘리베이터를 타면 한참 올라와야 해요.

간혹 급히 볼일이 있어서 집에 들러야 겠는데

엘리베이터가 중간 중간 멈추어 서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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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비가 오는 걸 금방 알기 어렵다는 점이죠.

베란다 창문을 열고 손을 내밀어 봐야

비가오는지 금방 알 수 있는데,

창문을 닫고 유리창을 통해서는

비가 오는 것을 알 수 없죠.

그래서 아파트에서 아래를 한참 내려다보며

개미만한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 가면

아~~비가 오나보다.

나도 우산을 준비해야겠다.

이렇게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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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공기가 부족하다는 걸 느낍니다.

숲속 공기와 시내 공 기, 아파트 공기가 각각 다르게 느껴지죠.

특히나 고층아파트 공기는 더 부족해요.

폐활량이 적은 분들은 금방 피부로 느끼게 됩니다.

 

넷째, 이사짐 옮기기가 쉽지 않죠.

고가사다리를 설치해야 되고, 비용도 많이 들죠.

적은 짐은 엘리베이터로 옮겨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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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엘리베이터가 고장이라도 나는 날에는

그야말로 고생길이죠. 자주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25층까지 걸어서 올라온적 있었는데,

죽는 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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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비상시 탈출시간이 많이 든다는 점입니다.

저층에 살면 몇 계단 내려가면 금방 피할수 있겠지만,

고층에 살다보면 옥상밖에 없어요.

그러나, 만일 화재가 난다면 연기에 질식사할 우려가 많죠.

그렇다고 뛰어내리는 건 어차피 불가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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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선택할 때 기준을 보면

대부분 젊은 세대는 시내 중심가의 고층아파트를 선호하고,

교통이 좋고 문화생활하기 좋은 곳,

학구가 좋고, 시장가기 좋은 곳을 선호하며,

 

나이 드신 분들은 숲세권을 선호하더라구요.

25층 걸어간다 생각하면 이해가 가더라구요.

여러분들도 연세에 따라 아파트 선택할 때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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