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열린 날, 개천절
여러분,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개천절을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요?
그리고 단군신화에 대한 것도 어느 정도는 아시리라 믿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유래에 대해서 자세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아서
여기에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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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신화에 숨은 뜻이?
10월 3일은 개천절입니다. 개천이란 하늘을 열었다는 뜻인데, 단군신화에 기반하면 환웅이 하늘에서 내려온 것을 의미합니다.
환웅의 아들 단군이 고조선을 건국하면서 민족사가 시작되게 됩니다. 때문에, 개천절은 단군왕검의 건국을 기념하는 날이 됩니다.
고조선의 건국이념에는 홍익인간 뿐만아니라 이화세계, 광명이세, 이도여치 등이 있습니다.
홍익인간(弘益人間)은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고, 이화세계(理化世界)는 '이치로써 세상을 다스리다',
광명이세(光明理世)는 '밝은 빛으로 세상을 다스린다', 이도여치(以道與治)는 '도로써 세상을 다스린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함경도에서는 예부터 음력 10월 3일에 단군 탄생일을 축하하는 '향산제'를 지냈는데, 개천절의 날짜가 여기서 기원하게 되었습니다.
개천절이 어떤 날인지 좀 더 알고싶으신가요? 오늘은 개천절을 맞이해 단군신화의 숨은 뜻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옛날 하늘에 환인이라는 신이 살고 있었습니다. 환인의 아들 환웅은 인간 세상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환인은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라(홍익인간)며 환웅을 내려보냅니다.
환웅은 바람신, 비신, 구름신 등 3000여 명의 무리를 데리고 새로운 세상을 열게 됩니다.
그때, 곰과 호랑이가 찾아와 인간으로 만들어달라며 간청을 하게 됩니다.
그러자 환웅은 곰과 호랑이에게 동굴에서 100일 동안 쑥과 마늘을 먹으면 사람이 될 것이라 말합니다.
굴 속으로 들어간 호랑이는 100일을 참지 못하고 뛰쳐나왔으나, 곰은 끝까지 견뎌 '웅녀'라는 여자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웅녀와 환웅 사이에서 나온 아이가 단군왕검입니다.
과연 이 단군신화에 대한 숨은 뜻은 무엇일까요?
1. 환웅이 3000여 명과 함께 하늘에서 내려왔다.
토착 부족(기존의 인간 세상)과 새로운 기술을 가진 부족(환웅과 그 무리들)이 합쳐져 나라를 세웠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2. 바람신, 비신, 구름신을 데리고 왔다.
고조선에서 가장 중요시 여긴 것이 농사라는 뜻인데요, 농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기후이기 때문입니다.
3. 곰은 끝까지 견뎌 사람이 되었다.
곰을 숭배하는 부족과 호랑이를 숭배하는 부족의 전쟁 결과, 곰을 숭배하는 부족이 나라를 지배하고 그 형태가 커졌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런 해석을 보면 단군신화에 대충 어떤 의미가 담겨있는지 감이 잡히시죠?
단군신화는 정치권력이 성립되는 과정에서 이를 정당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신화라는 관점이 있는데요,
단군신화에 이런 재미있는 숨은 의미들을 찾으며 역사를 되짚어보는 하루를 보내셨으면 합니다.
끝으로 개천절 국기 게양법에 대해 소개해드립니다.
5대 국경일(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에는 깃봉과 깃면의 사이를 떼지 않고 달 수 있도록 해주세요.
이제 여러분들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권리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이런 것을 사사로이 생각하면서 권리를 누리려 하지 마세요.
권리와 의무는 동시에 따라 다니는 것입니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것보다 자기 스스로 권리와 의무를 찾아서 지키는 것,
이것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한 도리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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