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날1 2019년의 기억 중, 가장 기분 좋았던 날과 반대로 가장 우울했던 날을 꼽아 볼까요? 2019년의 기억 중, 가장 기분 좋았던 날과 반대로 가장 우울했던 날을 꼽아 볼까요? 2019년을 보내며,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2019년! 마지막 남은 불씨마져 꺼져가려는 이 순간, 먼저,가장 기분 좋았던 날을 꼽아 볼까요? 첫째, 대학 강단에 다시 서게 된 것이 가장 기분 좋았던 것 같군요. 강사법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우리나라는 약 8000명 정도의 강사들이 백수(?)가 되어야 했지요. 강사법이 '講死法,강사를 죽이는 법'이 된 셈이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그동안 정들었던 이전 대학을 떠나 새로운 대학으로 이사하는 우여곡절 끝에 다시 학생들을 보게 되었으니 감개무량합니다. 사람은 일이 있어야지 활기가 솟는다고 합니다. 할 일이 없으면 편할지는 모르겠지만, 그 순간 부터 갑자기 늙기 시작한답니.. 2019. 12.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