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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4차산업혁명, 아이 모습을 한 AI에게 아무 영상이나 보여줬더니.."엄마 개짜증나"<펌>

by 신바람그릿박사 2020.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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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모습을 한 AI에게 아무 영상이나 보여줬더니, “엄마 개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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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의 모습을 한 인공지능(AI)에게 인터넷 영상을 무분별하게 노출시키면, 비속어나 상대방을 무시하는 언어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의 모습을 한 인공지능(AI)에게 인터넷 영상을 무분별하게 노출시키면, 비속어나 상대방을 무시하는 언어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AI·빅데이터 기업 솔트룩스와 지난 3월초부터 4월말까지 실험을 진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실험은 3D 모델링으로 실제 5세 아이와 똑같은 모습을 한 2개의 AI를 만들고, AI에게 음성 합성 기술을 적용해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한 뒤 진행됐다.

 

한 AI에게는 유튜브에서 무작위로 노출되는 영상콘텐츠를 통해 34만 어절을 학습시켰다. 반면 다른 AI에게는 인터넷(IP) TV ‘U+아이들나라’에서 베스트셀러나 아동문학수상작을 동화구연가가 읽어주는 콘텐츠를 통해 34만 어절을 학습시켰다.

2주 간의 어절 학습 기간 이후, 무작위로 영상을 본 AI는 엄마와의 대화에서 비속어를 썼다. 엄마가 ‘오늘 유치원에서 뭐했어?’라고 물으면 “유치원에 찌질한 얘들 뿐아리 노잼이야”라고 말하거나, ‘엄마가 나쁜말 쓰면 안된다고 그랬지?’라고 하면 “엄마도 나쁜 말 썼잖아” “엄마 개짜증나”라고 답하는 식이다.

반면 U+아이들나라 콘텐츠를 본 AI의 반응은 달랐다. 엄마가 ‘오늘 유치원에서 뭐했어?’라고 물으면 “종이접기 놀이했어요”라고 말하거나, ‘하늘을 어떻게 날아?’라고 무르면 “구름빵을 먹으면 훨훨 날 수 있어요”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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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실험에 자문을 한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는 “아이들은 7~8세까지 보고 듣는 것을 통해 언어와 지각 능력이 자리잡는다”며 “이 시기에 아이 연령에 맞는 유익한 콘텐츠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2006111438001&code=93010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row1_thumb_2&C=#csidxe63b8f380f07655bac501d9348578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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