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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4차산업혁명, 韓 배터리, 中·日 제치고 '세계 1위' 올라섰다<펌>

by 신바람그릿박사 2020.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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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배터리, 中·日 제치고 '세계 1위' 올라섰다

 

 

日 파나소닉 2위, 中 CATL 3위

우리나라 배터리 업체 LG화학 (354,500원▼ 6,500 -1.80%)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늘리면서 일본 파나소닉, 중국 CATL 등을 제치고 글로벌 1위로 뛰어올랐다.

 

7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LG화학 배터리는 올해 1분기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사용량 가운데 27.1%를 차지했다. 지난해 1분기(10.7%)와 비교하면 점유율이 두 배 이상이 됐다. 지난 2월까지 글로벌 2위였던 LG화학은 1위였던 파나소닉(25.7%)을 집계 이래 처음으로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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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모델3. LG화학은 지난 2월 파나소닉을 제치고 모델3에 배터리를 전량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선일보 DB

SNE리서치는 "LG화학 배터리는 중국산 테슬라 모델3, 아우디 E-트론, 르노 조에 등의 판매 호조로 탑재량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포트폴리오 다양화와 중국 상하이(上海)의 테슬라 기가팩토리에 배터리를 공급하며 1위로 도약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파나소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 테슬라 공장 공급 물량이 줄어들며 점유율이 하락했다.

중국 CATL과 BYD도 코로나 사태 직격탄을 맞으며 1분기 점유율이 각각 17.4%, 4.9%를 기록했다. 특히 BYD는 점유율이 작년 동기(15.1%)의 3분의 1 수준이었다.

각각 점유율 6.0%, 4.5%로 4위, 7위였다. 삼성SDI는 폭스바겐과 BMW, SK이노베이션은 현대·기아차 판매 호조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SNE리서치는 "앞으로는 코로나 확산 여파로 미국과 유럽 전기차 시장이 타격을 입고 경쟁사들이 포진한 중국 시장이 회복되면서 국내 배터리 3사가 난관에 봉착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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