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 재고, 수면 추적·스트레스 관리까지"…손목 위 주치의
웨어러블 기기 경쟁이 정보 제공에서 건강 관리로 빠르게 무게 추를 옮기고 있다.
기존에는 스마트폰 연동을 통한 기능 확장과 실시간 알림 등을 전면에 내세웠지만, 이제는 운동·수면 관리는 기본. 혈압과 맥박 수를 측정하고 스트레스 지수까지 관리해주는 시대다. 삼성전자와 애플, 핏빗이 관련 기능을 지속 확대하며 제품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혈압 측정 이제 앱으로…혈중산소포화 측정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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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워치 액티브2에서 '삼성 헬스 모니터' 앱 구동한 모습 /사진=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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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혈압 측정 앱(애플리케이션) '삼성 헬스 모니터'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이 앱은 커프(Cuff, 팔에 착용해 혈압을 측정하는 기구)없이 스마트워치 심박센서만 활용해 혈압을 측정한다. 심장 박동에 따라 통과하는 혈액량 변화를 파악하고 이를 기준 혈압과 비교해 현재 혈압 및 맥박수를 보여준다. 단 최초 커프 혈압계로 기준 혈압을 측정해야 하며, 기준 혈압은 4주마다 보정해야 한다.
혈압 측정 앱은 3분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를 비롯해 새로 출시될 스마트워치에서 사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핏빗은 최근 심박수 확인 외에 예상 산소량 변화(EOV), 수면 관리를 돕는 기능을 '버사' 시리즈와 '차지3'에 이어 '차지4'에도 추가했다.
EOV는 그래프로 제공되며, 이를 통해 혈중 산소 포화도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그래프에서 큰 변동이 자주 발생할 경우 수면 중 호흡이 방해됨을 의심할 수 있다. 수면 관리는 매일 수면 질을 측정하고, 수면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 잘못된 습관을 고칠 수 있도록 돕는다.
애플은 2018년 출시한 '애플워치 시리즈4'에 처음 ECG(심전도) 측정 기능을 탑재했다. 이 기능 덕분에 이용자가 서둘러 병원을 찾아 목숨을 구했다는 사례가 나오며 큰 인기를 끌었다. 차기 애플워치에서는 ECG 측정을 넘어 수면 추적과 정신 건강 관리 기능까지 탑재하며 스마트 헬스케어 기능을 더 강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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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혈압 측정 앱은 시작…심전도도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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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에서 ECG 측정하는 모습 /사진=애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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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식약처 허가를 계기로 삼성전자는 스마트 헬스 기능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017년부터 갤럭시폰 기본 설치된 삼성헬스 앱을 통해 운동과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왔는데, 국내에선 원격진료 불허로 반쪽 서비스에 머물렀다.
스마트워치 혈압·심전도 측정은 직접적인 진료 행위와는 관계없지만 모호했던 지침 내 규정 탓에 원격 의료 행위로 간주해온 측면이 없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2월 식약처가 모바일 의료용 앱 안전관리 지침을 개정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플랫폼으로 활용되는 장치에 대한 허가 없이 모바일앱만 단독으로 허가받을 수 있도록 '모바일 의료용 앱 안전관리 지침'을 바꾼 것. 식약처는 "4차 산업시대를 맞아 모바일 플랫폼 기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개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혈압 측정에 이어 ECG 측정 앱 허가도 준비 중이다. ECG는 심장에서 만들어내는 전기 신호를 그래프로 보여주는 것으로, 심장 박동 불규칙성을 확인할 수 있어 부정맥 등 심장질환 환자 진단에 유용하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에는 ECG 측정 센서가 이미 탑재돼 허가만 받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심전도 측정 앱 허가를 준비하고 있으나 정확한 출시 일정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애플도 이같은 절차를 진행하면 국내에서 심전도 활성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박효주 기자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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