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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4차산업혁명, "AI가 정치, 경제, 사회 다 바꾼다"...ETRI, 7대 AI 트렌드 발표<펌>

by 신바람그릿박사 2020.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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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정치, 경제, 사회 다 바꾼다"...ETRI, 7대 AI 트렌드 발표

AI민족주의와 새로운 컴퓨팅 폼팩터 등장 촉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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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정치, 경제, 기술 관점에서 인공지능이 만드는 제4차 산업혁명의 파동을 분석한 '2020년 인공지능(AI) 7대 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보고서에서 ETRI는 "AI가 인간이 미처 하지 못하는 비즈니스 분석과 연구개발(R&D) 혁신을 이끌고, 인간의 전유물로 여겨진 창작활동으로 경제 부가가치를 창출함은 물론, 글로벌 패권 변화의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명준 ETRI 원장은“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12월 정부에서 ‘AI 국가전략’을 발표함에 따라 AI R&D 전략 수립을 위한 방향 설정을 돕는 것이 목적"이라면서 "국가 차원에서 AI 전략을 지엽적으로 파악하거나 범위를 제대로 설정하지 않으면 글로벌 패권 경쟁에서 도태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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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가 제시한 '2020년 AI 7대 트렌드'는 다음과 같다.

중국, 독자 방법으로 AI 강국 부상

중국은 ‘AI 국가대표팀’이라 불리는 AI 오픈 플랫폼 15대 기업 을 지정해 민관 협동으로 기술 혁신과 기술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많은 산업의 기술을 선도하는 것은 미국이었다. 하지만 중국은 정부 주도로 풍부한 ‘데이터 가치사슬’을 창출하며 자신만의 AI 색채를 가진 새로운 길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에, AI 전략이 기술경쟁을 넘어 강대국 간 패권 경쟁을 촉발하고 있다.

AI 관점에서 보면 '위챗' 같은 슈퍼 앱은 파괴적이다. 실생활의 행동 흐름을 데이터로 연결해 수평적 흐름 즉, 데이터 쓰레드(thread)를 만들기 때문이다. AI가 스스로 소비자의 욕구를 읽고 행동을 예측할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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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중국은 데이터 양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데이터 쓰레드를 활용해 중국 특유의 AI 색채를 내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중국 기업들의 ‘시장 중심적’ 사고가 ‘데이터 쓰레드’를 완성했다면, 중국 정부의 ‘기술 실리주의적’ 접근은 ‘기술과 시장의 공진화 정책’을 낳았다고 분석하며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에서 AI 국가전략을 추진하고 있지만 중국만큼 단기간에 성과를 낸 나라는 찾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중국 만의 독특한 특징을 세 가지로 요약했다. 첫째, 산업 분야별 국가 AI 대표기업을 통해 오픈 플랫폼을 개발, 확산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가 국가 AI 기획을 지휘하며 총체적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 중국 정부는 AI 플랫폼 개발에 선정된 기업에 과감히 개인 데이터를 제공한다. 얼굴인식 플랫폼을 개발하는 센스타임(SenseTime)은 범죄자 검거에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과정에서 20억 개의 얼굴 정보를 사용했고, 대부분은 중국 정부로부터 1억 7600만 개의 감시 카메라 데이터를 통해 공유받았다.

셋째, 중국 정부는 민간 기업이 개발한 AI 제품과 서비스의 최대 소비자로 AI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중국의 강력한 국가 주도의 AI 성공모델은 단순 기술경쟁을 넘어 기술, 경제, 데이터 패권을 장악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강대국 간의 군비경쟁을 촉발 할 우려를 낳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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